박원순 서울시장이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과 영상을 통해 만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수능 이틀 후인 12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 능동 숲속의무대에서 열리는 '수능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콘서트'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격려한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9일 오전 11시 시청 집무실에서 허시강 어린이대공원장 등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캠코더로 2분 분량의 격려 인사말을 찍을 계획이다.
박 시장의 측근은 "취임 후 워낙 와달라는 곳이 많다. 가능한 한 일정을 많이 소화하려고 노력하지만 가지 못하는 곳에는 꼭 영상으로 인사말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간 녹색연합, 환경정의 등 시민단체 행사에도 영상 스킨십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 시장이) 미리 별도로 원고를 써놓기보다는 그때그때 떠오르는 말을 진솔하고 자연스럽게 전하는 스타일이라 수험생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는 본인만 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희망제작소 재직 시절, 후보 시절에도 직원들, 시민과의 스킨십 방법으로 영상을 자주 활용해왔다.
박 시장의 영상은 12일 오후 6시10분께 무대 양쪽의 큰 화면을 통해 학생들에게 상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 고등학교와 교육청에 미리 안내문과 포스터를 돌려 수험생들이 친구와 이번 콘서트에 놀러오도록 했다"며 "브라운아이드걸스, 노브레인, 김조한 등 다양한 가수들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열릴 숲속의무대는 8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야외공연장으로 이날 오후 5시부터 개방되며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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