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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깜빡'할까봐 걱정? "112에 전화하세요"

<앵커>

내일(10일)이 수능 시험일이죠. 수험생들, 혹시 지각하게 되면 112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미리미리 서두르는 게 가장 안전하고 마음도 편안하겠죠.

박원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수능시험일인 내일 아침 6시부터 입실완료 시간인 8시 10분까지 수험생들의 수송지원을 위해 '112 수험생 긴급수송 콜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시간 동안 시험장에 지각할 것 같거나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이 '112'로 신고하면, 경찰은 '긴급신고'로 우선 처리해 순찰차나 오토바이를 보내 수험생을 이송할 계획입니다.

수험표를 분실하거나 가져오지 않은 경우에도 경찰에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종묵/경찰청 경비3계장 : 수험생들을 신속하게 시험장으로 수송하기 위해서 이번에 112 콜센터를 운영하게 되었고, 신고가 접수될 경우에는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우선권을 부여해서 처리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전국의 고사장 주변에 경찰관 17,000여 명과 순찰차와 오토바이 등 차량 3,000여 대를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시험장 근처의 공사를 중단시키고, 택시나 버스의 경음기 사용을 자제시키기로 했습니다.

내일 수능시험은 수험생 69만여 명이 응시한 가운데 전국 16개 시도, 1,200여 개 시험장에서 치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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