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정일 사망설'에 주가 출렁, 의도적 루머?

<8뉴스>

<앵커>

오늘(8일) 증권가를 중심으로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설이 퍼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근거없는 얘기라고 밝혔지만, 주가는 출렁였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여의도 증권가를 중심으로 김정일 위원장 사망설이 급속히 퍼졌습니다.

인터넷과 SNS를 통해 퍼진 김정일 사망설은 결국 주가에 악영향을 미쳐 한때 20포인트 가까이 빠졌습니다.

정보당국과 정부 기관에는 김정일 사망설의 진위를 확인하는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어제도 김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 보도가 나오는 등 이상징후가 없고 북한군의 특이동향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방송은 오늘도 김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 소식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오늘 : 김정일 동지께서 오중흡7연대 칭호를 수여받은 조선인민군 공군 제813 군부대를 시찰하시었습니다.]

증권 전문가들은 김정일 사망설을 단순 해프닝으로 보면서도, 증시 내부에서 시세차익을 노린 의도적 루머가 나왔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정보당국은 김정일 위독설 내지 사망설이 올해 들어서만도 두, 세 차례 나돌았지만 현재 김정일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