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듣기평가 시간에 항공기 이착륙 전면 통제

국토해양부는 10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듣기 평가 시간에 항공기 비행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제는 오전 8시 35분부터 8시 58분까지 23분간, 오후 1시 5분부터 1시 35분까지 30분간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천 206개 시험장 주변 상공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해 이뤄집니다.

이 시간에는 항공기의 이륙과 착륙이 전면 금지되고,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 기관의 통제 아래 지상에서 3㎞ 이상의 상공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대한항공 29대, 아시아나항공 23대, 외국항공사 17대 등 총 88대의 항공기 운항이 통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