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반도 지도를 보시면 북한과 중국 사이에 국경이 상당히 길죠.
무려 1000킬로미터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원래 이 구간에는 압록강과 두만강을 말고는 양국간 통행을 막는 장치가 거의 없었습니다.
북한과 중국의 우호관계가 관계가 그만큼 돈독하다는 증거이기도 했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상황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최근 북중 국경지대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콘크리트 말뚝 같은 것이 여기 저기 널려있는데, 자세히 보면 저렇게 말뚝에 쇠로 만든 침 같은 게 붙어있습니다.
여기에다가 철조망을 연결하게 되는데 보시는 화면의 오른쪽 아래 부분처럼 북중 국경지대를 따라서 철조망 건설 작업이 전반적으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김용화/탈북난민인권연합 회장 : 북한하고 중국 그러니까 국경 세관이라든가 (사람들이) 왕래를 많이 할 수 있는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철조망을 다 친다고 봐야됩니다. (철조망이) 구간 구간에 있는 것은 봤지만 저렇게 전반적으로 내려가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이 이렇게 철조망 설치 작업에 나선 것은 탈북자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미 강을 건너서 중국 땅에 들어선 사람에게까지 총을 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경지대가 살벌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압록강의 흐르는 물속에 있을 때는 (총을) 쏘지 않게 돼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월경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일단 중국 육지에 올라서게 되면 조국배반자라든가 타국에 입국한 것으로 되기 때문에 북한 사람들은 용서 없이 갈긴다…]
탈북자 단속은 김정은이 등장하고 나서부터 심해졌다고 하는데요, 김정은의 입장에서는 북한 사회의 군기를 잡겠다라는 생각에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먹고 살기 힘들어서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 사지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탈북자 문제가 단속을 강화한다고 해서 해결되겠습니까?
탈북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북한 당국이 해야 될 일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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