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탈리아는 제노바 침수 말고도 큰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나라는 자칫 부도날지도 모르는데 총리가 유럽연합의 재정지원을 거절했습니다. 그리스 사정이 좀 나아지나 했더니 먹구름이 이탈리아로
건너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그리스 여야가 과도 거국내각을 출범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파판드레우 총리가 사임하고 새 정부를 구성해 2차 구제금융안을 비준한 뒤 내년 2월 조기총선을 실시한다는 것입니다.
[모시알로스/그리스 정부 대변인 : 총리와 야당 대표가 새 총리의 이름과 각료명단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파판드레우 총리의 국민투표 제안으로 불거졌던 그리스의 혼란은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문제는 그리스의 불확실성이 걷히자, 이번엔 유로존 3위 경제대국 이탈리아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채수익률이 6.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IMF가 이탈리아에 재정개혁 감시단을 파견하기로 하자,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IMF의 자금지원을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1조9000억 유로의 부채를 안고 있으면서도 유럽연합에 약속한 재정개혁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 역시 문제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그리스에 이어 이탈리아 채권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까지 위기의 도미노 현상을 보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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