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요로결석이 발생할 위험도가 1.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박형근 교수는 7일 성인 3만 4천 여명을 조사한 결과 대사증후군 환자의 요로결석 발생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성인에 비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분석대상 3만 4천 여명 가운데 요로결석은 2.4%인 839명, 대사증후군은 13.7%인 4천 779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대사증후군 환자의 요로결석 유병률은 3.7%로 대사증후군이 없는 대조군의 요로결석 유병률 2.1%보다 1.7배 높았습니다.
요로결석은 소변에 녹아 있는 칼슘·인산·수산 등이 결정체가 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잦은 소변이나 심한 통증, 잔뇨감 등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박형근 교수는 "요로 결석은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여러 대사 위험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전신 질환의 일종"이라며 "대사증후군의 예방과 치료만으로도 요로 결석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신장재단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대사증후군 있으면 요로결석 위험 1.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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