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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제동장치 고장으로 4중 추돌…2명 부상

<앵커>

레미콘 차에 제동장치가 고장나면서 차량 넉 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 위까지 돌진한 레미콘 차량에서 인명 구조작업이 한창입니다.

구조대원들이 안간힘을 써보지만, 마치 종이처럼 구겨진 차량에서 운전자를 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제(4일) 저녁 6시 반쯤 서울 마포동 한 아파트 상가 앞에서 63살 황모 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정차해 있던 다른 레미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고, 황 씨와 승용차 운전자 26살 조모 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황씨의 레미콘 차량의 제동장치가 고장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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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쪽에 서 있는 차량에서 뿌연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9시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 나들목 부근에서 34살 강모 씨가 몰던 승용차 엔진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강 씨는 차를 세우고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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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10분쯤엔 충남 논산시 강곡리의 한 폐기물 재처리 생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6개동 가운데 1개동이 전소되고, 원재료 8톤과 분쇄기 등 장비들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분쇄기 등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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