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성인용 잔혹스릴러 애니 '돼지의 왕'

<8뉴스>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 전해 드리는 금요터칩니다.

지난 한 주간 상영 영화 순위입니다.

영화 '완득이'와 '리얼스틸'이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1,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 타임'이 새롭게 3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입니다.

'커플즈', '미스터 아이돌', '돼지의 왕' 가운데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보시겠습니다.

성인용 잔혹스릴러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입니다.

사업을 부도내고 아내마저 살해한 '경민'은 대필 작가로 근근이 살아가는 중학교 동창 '종석'을 찾아가 지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린이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특성을 발견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다음은 공연 소식입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뮤지컬 '조로', 연극 '바보 빅터' 가운데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만나보시죠.

거장 유리 테미르카노프가 지휘하는 러시아 최고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만나 실 수 있습니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으로 비장한 낭만이 흐르는 러시아 클래식의 매력을 선보입니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시벨리우스의 협주곡을 함께 연주해서 더욱 관심을 끄는 무대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시 소식입니다.

과학과 예술의 만남 <임의적 접근이 가능한 블랙박스>, 박수근, 이중섭, 백남준 같은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한국 미술 100년전> 과 마지막으로 코노이케 토모코 전 가운데 <코노이케 토모코 전시>전 만나보시겠습니다.

여섯 개의 다리를 가진 빛나는 늑대, 사람의 다리를 가진 늑대까지..

일본 중진 여성 작가 코노이코 토모코의 국내 첫 개인전입니다.

작가는 늑대를 인간과의 중간자적인 존재로, 친숙하게 다루면서 자연과 인간의 경계를 생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