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 3미터의 자전거 도로에 차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반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 3미터의 도로입니다.
차들도 다니고 자전거도 다닙니다.
차 한 대가 지나가기도 버거운 비좁은 도로에 자전거와 차량이 뒤엉켜 다니면서 사고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준/충주시민 : 피할 데가 없죠. 반대 쪽에서 차가 안 오면 그쪽으로 비켜가고 아니면 차가 오면 자전거가 멈춰섰다가 비켜줘야죠.]
도로 입구입니다
자전거와 차량이 함께 다닐수 있다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하지만 10여 미터를 지나가자 자전거만 다닐수 있도록 표시가 돼 있습니다.
자전거만 다니라는 것인지, 차들도 함께 다니라는 것인지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인근의 자전거 전용 도로입니다.
국토해양부가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곳의 도로 폭은 3미터, 자전거와 차들이 뒤섞여 다니는 문제의 도로폭도 3미터입니다.
두 곳 모두 국토해양부가 4대강 사업으로 만든 자전거 도로입니다.
하지만 차까지 다니는 문제의 자전거도로는 당초 계획에는 없었다는게 공사관계자의 얘기입니다.
[4대강 살리기 한강 7공구 관계자 : (자전거도로공사)계획이 원래 없었다고, 원래는 없었는데 일을 그렇게 하라고 해서 12일에 했다.]
충주시가 마을안길의 도로 터를 닦는 구간에 국토해양부에서 갑자기 자전거도로를 냈다는 것입니다.
[충주시 관계자 : 중앙에 있는 기관하고 청와대 동호회원들하고 올거다 하고서는 내부적으로 잠정적으로 점검차원에서 오려고 하다 말았다.]
자전거도로의 날조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확한 진상조사와 함께 사고위험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청주] 폭 3m 도로에 차들이? 위험천만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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