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연준이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대폭 낮춰 잡았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연방준비제도가 제시한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1.6에서 1.7%로, 지난 6월 발표보다 1% 포인트 이상 떨어졌습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무려 2%포인트 가까이 전망치를 낮춘 것으로, 고용시장 불안과 유럽의 재정위기 등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연준은 하지만 지난 3분기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다소 강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용과 주택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세계 금융시장 불안이 여전히 경기의 하방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따라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의 최대 3.7%에서 2.9%로 비교적 큰 폭으로 낮춰 잡았습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와 관련해 "나도 경제상황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면서 "실업률은 너무 높고, 경제가 원하는 만큼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오늘(3일) 지난 이틀간 지수가 너무 많이 떨어진데다 G20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다우 지수는 178 포인트, 나스닥은 33포인트, S&P 500 지수는 1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연준은 미국의 정책금리를 연 0에서 0.25%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3차 양적완화 등 추가 경기부양책은 내놓지 않앗습니다.
미 성장률 전망치 1%대로 하향조정…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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