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입기만 하면 몸이 따뜻해진다는 발열내의가 요즘 인기입니다. 그런데 상당수가 허위·과장입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 발열내의 업체의 광고화면입니다.
입기만 해도 몸이 후끈후끈해진다고 광고합니다.
[입기만 하면 3.3도 후끈하게.]
국가공인기관에서 인증도 받았다며, 얼음을 녹이는 실험 장면까지 보여줍니다.
[국가 공인기관에서 시험을 통해 확인한…혹한의 아이스방 일반 내의를 입은 이분은, OO를 입은 이분은.]
공정거래위원회는 그러나 이 광고가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주/공정거래위원회 서울사무소 : 사업자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해볼 때 이건 공인된 시험기관의 자료로 보기 어렵고 18도씨 올라간다는 내용은 객관적인 근거없는….]
발열내의의 원리는 소재로 쓰이는 섬유에 물이 닿으면 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이 소재로 만든 옷을 입으면 몸의 수분을 흡수해 열을 낸다는 겁니다.
하지만 제조업체들도 개인의 땀 배출량이나 환경에 따라 느끼는 발열효과가 다를 수 있어 일괄적으로 3.3도씩 체감온도가 올라간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김찬호/발열섬유 제조업체 : 사람이 어떤 상태에 놓이느냐에 따라서 같은 제품을 입더라도 이 때는 좀 더 따뜻하게 느껴지고 또 다른 어떤 조건에서 했을 때는 별로 따뜻하게 못 느껴질 수도 있는 겁니다.]
기술표준원은 발열내의의 효과에 대해 논란이 일자 발열량 측정방법을 표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설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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