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과외교사를 자처한 공무원들이 있습니다.
꿈과 희망을 가르치는 공무원 선생님, JTV 하원호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전주시 삼천동 어둠이 내린 시각, 전주의 한 지역 아동센터에서 과외공부가 한창입니다.
아이들 옆에 앉은 선생님은 갓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들, 일주일에 한 번씩 이 곳 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의 공부를 돕고 있습니다.
[한솔/초등학교 5학년 : 공무원 선생님이 우리들을 1대 1로 지도를 해 주시니까 모르는 문제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공무원들이 공부방 자원봉사에 나선 것은 올해로 3년째.
힘든 일과를 마치고, 끼니도 거르기 일쑤지만 아이들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는 게 큰 보람입니다.
[김윤태/전주시 평화1동 공무원 : 아이들이 좀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점점 혼자 할 때보다 같이 함으로써 의욕이 생기고 하는 걸 보면서 저도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늘 위축됐던 이곳 아이들에게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정혜숙/한사랑 지역아동센터 원장 : 공무원 자체가 오는 것 만으로도 교육이에요, 실은. 그들에게 어떤 열정을 불러 넣을 수도 있고, 공부해야겠다는 그런 것도 심어주기 때문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 오늘도 공부방에는 희망의 불빛이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JTV 하원호 기자)
[전주] 공무원들 '공부방 선생님'으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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