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장 4명을 비롯한 교육 공무원들이 학교 급식이나 수학여행 관련 업체 등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가 감사원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서울의 A초등학교 교장이 재작년 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과 관련해 수의계약을 맺는 대가로 7개 업체에서 100만원씩 모두 700만원을 받았다가 이번 감사에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B초등학교 교장의 경우 지난해 1월 수학여행 대행업체를 선정해주고 150만원을 받았다가 이번에 적발됐고, 다른 초등학교 교장 2명도 자신의 집무실에서 시설공사 계약업체 등으로부터 각각 450만원을 받았다가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이들 교장 4명에 대해 파면 등 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이들을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학부모들로부터 체육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시키기 위한 활동비 명목으로 9천여만원을 받아 사용한 모 고등학교 축구부 감독과, 초등학교 식기세척기 등을 구매하면서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징계를 요구하고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급식·수학여행업체 돈받은 교장 4명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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