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7500개 약값 인하 강행…리베이트 제재 강화

<8뉴스>

<앵커>

정부가 내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7500개 의약품 가격을 평균 14% 깎기로 했습니다. 또, 리베이트를 주다 적발되는 경우에는 제재 강도를 크게 높이기로 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 현재 1알에 917원인 약값이 내년에는 663원으로 깎입니다.

1알에 835원 하는 리피토의 복제약 리피논도 똑같이 663원으로 값이 내립니다.

정부는 오리지널약의 특허 기간이 끝나고 복제약이 나오면, 1년 뒤부터 오리지널약이든 복제약이든 원래 오리지널 약값의 53%까지 값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식으로 모두 7500개 품목의 의약품 값을 평균 14% 내려 1조7000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 지출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다만 당초 약가 인하대상에 포함돼 있던 일부 의약품은 제외했습니다.

[최희주/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 : 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필수 의약품은 인하대상에서 제외했고요, 특히 3개사 이하에서 생산하는 의약품은 약가를 우대하기로 하였습니다.]

고질적인 리베이트에 대한 제재도 대폭 강화합니다.

리베이트를 주다 한 번이라도 적발되면 해당 품목을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빼고, 세 번 적발되면 아예 품목허가 자체를 취소해 시장에서 퇴출시키기로 했습니다.

제약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선호/한국제약협회 홍보실장 : 장관의 재량권을 이탈해서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한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법적대응을 할 계획입니다.]

또 서명운동과 생산 중단까지 검토하겠다며 대정부 전면전을 예고해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