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유가가 비쌀 때 비행기를 타면 유류할증료라는 걸 냈죠. 이게 지금까지는 도쿄를 가나 워싱턴을 가나 액수에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거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9년 초 금융위기 당시 5개월간, 항공요금에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던 때가 있었습니다.
국제유가 폭락으로 항공유 가격이 유류할증료 부과 기준인 배럴당 63달러 밑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가깝든 멀든 유류할증료가 별 차이 없어 여행객들은 불만이었습니다.
[윤여범/대학생 : 배낭 여행지를 찾아보다 보니까 아시아를 제외하고 미국이나 유럽이나 인도나 먼 나라들은 유류할증료가 똑같다는 걸 알게 됐는데, 아무래도 좀 불합리하다고 생각했고요.]
이렇게 하면 중국은 24%, 일본은 15% 싸지고 유럽은 13%, 미국은 18% 비싸집니다.
[이승구/제주항공 지점장 : 일본과 중국 여행비용 부담이 줄기 때문에 이지역을 중심으로 노선을 확보하고 있는 저비용 항공사의 영업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005년에 도입된 뒤 이번에 처음으로 개편된 유류할증료 체계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설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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