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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대폭 늘린다!…차별 없이 양질 교육

<앵커>

정부가 장애학생들을 위한 공립 특수학교를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차별 없는 환경에서 양질 교육이 이뤄지길 바라봅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해마다 증가하는 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부터 3년 동안 공립 특수학교 21개와 특수학급 2천 3백여 학급을 신설 또는 증설한다고 밝혔습니다.

특수학교가 없거나, 있더라도 수용인원이 넘쳐 원거리 통학이나 과밀학급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내년에는 경기, 경남, 대전에 3곳의 특수학교를 설치하고, 2014년까지 부산 등 18곳에 신설할 계획입니다.

신설 특수학교는 유·초·중·고 전과정을 통합한 기존 체제에서 벗어나, 진로와 직업 중심의 고등부 특수학교 등 다양한 형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수학급의 경우에는 모든 교육지원청 별로 유·초·중·고 특수학급을 한 학급 이상 설치해, 장애학생이 일반학급에 배치되는 사례를 없앤다는 방침입니다.

우리나라 특수교육 대상자는 지난 2007년 6만 5천여 명에서 올해 8만 2천여 명으로 매년 3천에서 5천여 명씩 늘고 있습니다.

올해 특수학급 8,415개 가운데 25%는 법정 정원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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