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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18만원 때문에…다툼 끝에 1명 숨져

<8뉴스>

<앵커>

술값을 누가 내냐고 다투다가 결국 한 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이 넘은 시각.

중년의 두 남자가 지하 1층 술집으로 들어갑니다.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한 남자가 테이블을 뒤집어엎고, 상대방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멱살을 잡고, 난동을 부리는 남자는 65살 박모 씨.

교도소에서 같이 복역한 박 씨와 56살 채모 씨는 콜라텍 동업 문제를 상의하려고 만났다가 술값 18만 원을 누가 내느냐는 문제로 다퉜습니다.

술집에서 나온 두 사람은 이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서도 주먹을 휘두르며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거친 몸싸움 끝에 채 씨가 박 씨의 머리를 쳤고, 박 씨는 넘어져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결국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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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낮 2시쯤 서울 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 앞에서 서래지구대 소속 손모 경위가 50대 남자가 휘두른 칼에 찔렸습니다.

손 경위는 팔목을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서관 관계자 : (도서관 출입이) 제지된 것에 불만을 품고 누구 나와라, 누구 나와라, 경찰 불러라 (난동을 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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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물류회사 트럭 현금탈취 사건의 용의자 4명이 모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가져간 현금 5천만 원 가운데 4000만 원을 회수하고, 물류회사 내부 직원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김태훈,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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