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차세대 전동차 첫 선…공간 활용도 ↑·소음 ↓

<8뉴스>

<앵커>

오는 2015년부터 지하철에 도입될 차세대 전동차가 선보였습니다. 훨씬 안전하고 편리하다는데, 구경해 보시죠.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5년 간의 개발을 마치고 공개 시운전에 나선 차세대 전동차입니다.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외양에, 출입문마다 자동 안전발판을 설치해 발이 끼거나 빠지는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첨단형 전동차는 통로 가운데 접이식 의자를 설치해 혼잡 시간대엔 의자를 접고, 평소엔 의자를 펴 창 밖 경치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혼잡이 덜한 노선에 적합한 교외형 전동차는 좌석 방향을 한 쪽은 가로, 다른 한 쪽은 세로로 설치했습니다.

기존 전동차의 내부 구조를 개량한 신형 도심혼잡형 전동차도 선보였습니다.

전동차의 차량과 차량 사이 연결 부위입니다.

보시다시피 문을 아예 없애고 폭을 170cm로 넓혀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였습니다.바퀴엔 조향 장치가 설치돼 실내 소음이 기존 전동차보다 8dB 줄었습니다.

[유만상/시승식 참가자 : 소음이 상당히 적고 창도 트여서 승차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신형 엔진과 에너지 재활용 시스템을 적용해 전력 소비를 40% 줄였습니다.

[홍순만/철도기술연구원장 : 이번 차세대 전동차 개발로 인해서 이제 선진국을 추월해서 세계 최고의 전동차를 개발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차세대 전동차는 오는 2014년까지 주행시험을 거쳐 2015년부터 전국의 도시철도에서 운행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김호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