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포함한 거시경제 지표의 전망치를 조정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2월 중순 공식 발표할 예정인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의 얼개를 짜고 경제전망을 조정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우선 글로벌 재정위기 등 대외경제여건의 악화로 내년에 4.5% 성장하겠다는 기존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의 하향조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1~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실적치는 3.7%로, 우리 경제가 4분기에 급성장하지 않는 한 정부 목표치인 4.5% 달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의 경우 지난 6월에 4%로 상향했지만 이미 1~9월에 4.5%나 오른 만큼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재정위기로 환율이 불안하고 각종 공공요금도 올랐거나 인상 예정이어서 악재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처럼 성장 요인은 줄고, 불안 요인은 증폭된 점을 고려해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신축적인 경기 대응방안을 넣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경기 둔화 가능성을 감안해 교육비 부담 완화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차별 시정과 전·월세 시장 안정 등 친서민 대책도 담아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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