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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이 울긋불긋…나들이객 가을정취에 흠뻑

<8뉴스>

<앵커>

오늘(29일) 10월의 마지막 주말이죠? 가을이 떠나는 걸 아쉬워하는 사람들로 전국의 산이 붐볐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단풍이 아름다워 '작은 설악산'이라고 불리는 대둔산.

능선은 오색 빛깔로 넘실대고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빠르게 산을 내려온 단풍은 골짜기마다 가을빛을 풀어놓았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늘어선 단풍나무는 원색으로 물들었고, 등산객들은 가을정취에 빠져듭니다.

[등산객 : 단풍이 너무 절정이라고 해서 대둔산으로 왔거든요. 정말 환상적이구요.]

정상인 마천대를 향해 구름다리를 건너는 사람들.

지나가는 가을을 붙잡으려는 듯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조심스레 한발 한발을 내딪으며 도착한 정상부근 쉼터에선 서로를 격려하며 잠시 여유를 찾습니다.

[박지혜/등산객 : 공기가 너무 좋아요. 빨갛고 노랗고 색깔도 너무 예쁘고요, 날씨가 흐르기는 하지만 상쾌하고 너무 좋아요.]

하루종일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 했지만, 대둔산과 내장산엔 수만 명의 인파가 찾아 남쪽까지 내려 온 단풍을 즐겼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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