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35만 가구를 추가 발굴하고 긴급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의 요건을 실직·노숙 등으로 확대해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서민생활대책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논의,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기존 기초수급자 외에 저소득 노인과 학비·급식비 미납자, 단전·단수 가구 등과 같은 '우선돌봄 차상위 가구' 35만 가구를 발굴해 정부 양곡을 50% 할인해 공급하고 전기·가스료 감면, 연탄보조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긴급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위기 가구의 요건을 완화해 실직과 휴ㆍ폐업, 출소, 노숙 등도 위기 사유에 추가하고, 생계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소년소녀가장과 한부모가정 등에는 3만 천 가구에 겨울청 난방유를 가구당 200리터씩 지원할 계획입니다.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대책도 강화합니다.
정부는 주거·건강·소득 수준이 열악한 독거노인 18만3천명에게 12월 중 난방용품을 배포하고 지자체별로 거리노숙인 특별상담반을 추가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정부 지원을 받아 할인을 받지 못했던 무료급식 단체에도 양곡을 85% 할인해 연중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방과후 학교와 각종 돌봄교실의 운영·지원을 확대해 보살핌 없이 방치되는 아동 97만명에 대한 돌봄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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