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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첫 프랑스 상원의원 36년 만에 모국 방문

<앵커>

한국 입양아 최초로 프랑스에서 상원의원이 된 사람이 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36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땅을 밟은 장 벵상 플라세 프랑스 상원의원은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습니다.

프랑스 녹색당의 2인자이자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상원의원에 당선된 플라세 씨, 7살 때 프랑스 가정으로 입양된 이후 36년 만의 아주 특별한 방문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장-벵상 플라세/프랑스 상원의원 : 한국을 많이 방문하고 새롭게 발견하게 되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장소들을 방문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애써 외면했던 한국이지만, 이번엔 입양 기관 등을 방문해 어릴적 기억을 떠올리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습니다.

또 외교부 장관뿐만 아니라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 교류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상원의원으로서 양국 의회의 교류와 양국 관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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