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선 이후 첫 날인 27일 오전 노량진 수산시장과 현충원을 차례로 방문하고 지하철로 시청사에 출근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6시30분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영세 상인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전 7시30분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와 무명용사들의 묘 등을 참배한 뒤 지하철을 타고 오전 9시께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로 출근한다.
이어 서울시청 종합민원실을 방문한 시민과 인사하고 서울시 간부와 상견례를 한 뒤 오전 10시 권영규 시장 권한대행 등과 시장 집무실에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또 무상급식과 월동대책 등 핵심공약 및 서민복지 관련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고 오후에는 각 정당을 예방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오세훈 전 시장의 남은 임기에 직무를 수행할 시장을 뽑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됐기 때문에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가동하지 않고 곧장 직무를 시작한다.
박 시장의 임기는 오 전 시장의 잔여 임기인 2014년 6월30일까지다.
이에 따라 당장 2012년 예산안 편성 작업에 돌입해야 한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서울시장은 회계연도 시작 50일 전인 11월11일까지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박 시장은 조만간 취임식 날짜와 장소, 규모 등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장소는 서울광장, 세종문화회관, 서소문 별관 대회의실 등이 예상된다.
서울광장은 31일, 세종문화회관은 11월1일 비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 참여를 중시해 서울광장에서 취임식을 열 여지도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첫 행보 '노량진 수산시장'
영세상인 만나고 현충원 참배후 지하철로 첫 출근<BR>인수위 기간 없어 곧장 예산작업·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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