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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깬 격차…출구조사에서 나타난 민심은?

<8뉴스>

<앵커>

두 후보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보선출구조사는 조사대상은 서울지역 유권자 만 삼천 팔백 여덟명을 대상으로 했고요.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1.2%포인트입니다. 그런데 지금 출구조사 결과 나경원 후보가 45.2% 박원순 후보가 54.4%의 비교적 큰 격차가 나있는 상황이어서 일단 오차한계를 벗어나는 범위에서 박원순 후보가 앞설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정치부 정성엽 기자와 함께 다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생각보다 큰 차이다라고 볼 수 도 있단 말이에요. 출구조사에서 나타난 민심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합니까?

말씀하신대로 예상보다 굉장히 차이가 컸습니다.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수준인 것 같은데요.

그만큼 유권자들이 변화의 욕구가 그만큼 크다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겠습니다.

권역별 지지율을 보면 서울 남동권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53.7%, 박원순 후보가 45.8%로 역시 서초, 강남, 송파 강남 3구가 포함된 곳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예측이 되었습니다.

남서권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41.4%, 박원순 후보가 58.2%로 박원순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서 우세한 것으로 예측이 되었습니다.

지금 나경원 후보가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뒤지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는데요.

북동권도 마찬가지입니다. 나경원 후보가 43.6%, 박원순 후보 56.1%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출구조사결과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북서권 나경원 후보의 지역구가 속해 있는 종로·서대문·중구·용산·마포 이런 지역의 조산데, 여기 역시 나 후보가 41.8% 박원순 후보는 57.8%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연령별로도 물론 젊은 층에서 야권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고 연령이 많은 층에서 여권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만 20대, 30대에서 40대까지도 나경원 후보를 박원순 후보가 거의 2배 이상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요.

50대 들어서서 상황이 뒤집혀서 나경원 후보가 50,60대 이상까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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