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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에 네거티브까지…치열했던 선거전

<8뉴스>

<앵커>

지금 방금 언급했습니다만, 이번 서울시장 선거 참 독특한 선거였습니다.야권후보가 무소속 출마했고, 또 대선 주자 물망에 오르는 인물들이 선거지원에 총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네거티브 공방도 유난히 두드러졌습니다.

뜨거웠던 서울시장 선거전 한승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박원순/무소속 서울시장 후보(9월 6일) : 아름다운 합의를 저는 했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교수의 출마포기 발표와 함께 사실상 출마선언을 한 박원순 후보.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경선을 거쳐 범야권 후보가 됐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9월 23일) : 오직 서울시민만 보고 달려가겠습니다.]

이석연 전 법제처장 영입이 무산되면서 한나라당 후보는 나경원으로 모아졌습니다.

지난 13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

두 후보는 정책을 강조하며 시민들을 찾아가는 선거운동을 펼쳤습니다.

[나경원 : 돈 쓰는 순위를, 우선순위를 정말 꼼꼼하게 챙겨가지고.]

[박원순 : 이 정책이란 것도 나는 비전이고 상상력이라고 생각해요.]

 '검증'을 표방한 네거티브 선거전은 후반으로 갈수록 가열됐습니다.

[좌파시민단체나 임의로 돈을 배분하고.]

[변호사 시절에 세금을 탈루한 의혹이…]

[시민운동 한다면서 0.1%짜리 초호화 생활을 할 수 있는지.]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1억 원짜리 강남 피부샵을 들락거리면서…]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라며 양측의 고소 고발이 이어졌습니다.

투표를 이틀 앞두고, 안철수 교수는 박원순 지지를 거듭 표명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지원유세를 펼친 박근혜 전 대표도 투표 하루 전 나 후보 캠프를 방문했습니다.

어젯(25일)밤 12시 마지막 순간까지, 두 후보는 명동 거리와 광화문 광장 등을 돌며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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