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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정치 위기인가…선거 결과에 정치권 '긴장'

<8뉴스>

<앵커>

박원순 후보의 등장이 얘기해주듯이 이번 선거를 정당정치의 위기로 보는 시선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기성 정치세력들이 굉장히 긴장했을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는 기호 2번, 민주당 소속의 후보가 없지 않습니까? 박원순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포함해서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섰기 때문인데요.

제1야당 후보 없이 한나라당 후보와 무소속 단일후보가 맞붙는 초유의 선거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구도상으로 보면 기존 정당정치가 시민사회 세력에 도전을 받는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시각이 7시 42분인데요, 약 18분 뒤면 SBS 출구 조사 결과를 볼 수 있겠습다만, 이른바 안철수 바람으로 불리는 시민들의 변화의 욕구가 어느 정도 파괴력을 보일 것인지를 예측하는 게 이번 보궐선거의 큰 관측 포인트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는 여야 대선주자들이 총동원됐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일입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민주당 손학규 대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이미 기존 정치인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안철수 교수 등이 등장해서 대선 전초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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