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축이 미덕이던 시대, 개발도상국 한국의 힘은 바로 저축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OECD 국가 가운데 꼴찌입니다. 이런 식이면 잠재성장 동력은 미미해집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1990년대만 해도 20% 안팎을 유지하던 가계 저축률이 2000년대 들어 급락해 지난해엔 2.8%까지 떨어졌습니다.
가장 저축을 안한다는 미국보다도 낮아 OECD 회원국 가운데 최저 수준이고, 하락 속도도 가장 빠릅니다.
고용불안과 고령화 추세로 가계 근로소득이 줄어든데다 가계부채가 급증한 게 주 요인입니다.
[유래영/자영업 : 아무래도 수입이 줄어드니까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과거보다는 여러가지로 수입이 많이 줄었으니까요.]
낮은 저축률은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떨어뜨리는 불안 요인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손민중/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기업들은 중장기적으로 투자재원 확보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 전체적으로는 국내 자본보다 해외 자본의 의존도가 커지면서 전반적인 거시경제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정부는 저축률 하락 쇼크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석동/금융위원장 : 가계의 저축률을 높이고, 고령화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민간부분에서 연금 상품 확대의 등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저축이 미덕이 된 시대.
가계 부채의 적절한 관리와 저소득층의 자산과 소득 형성을 위한 지원 대책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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