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성형 수술을 통해 다른 사람과 얼굴을 바꾼다는 내용의 영화 '페이스 오프' 기억하시죠. 일본의 한 업체가 사람의 얼굴을 그대로 본 뜬 가면을 출시해서 화제입니다.
도쿄에서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자신의 얼굴을 범죄자와 바꾸는 FBI 요원.
수술을 통해 얼굴 부위를 이식하는 장면이 화제였습니다.
마치 이 영화의 소품처럼 보이는 얼굴 가면들이 나란히 전시돼 있습니다.
일본의 한 업체가 출시한 이 가면은 살아 있는 사람의 얼굴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이 가면은 혈관과 홍채까지 진짜 인물과 똑같아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석고로 얼굴 본을 떠 플라스틱 모형을 만든 뒤 그 위에 사진을 붙이는 방식의 가면 제작에는 2주 정도가 소요됩니다.
비용은 우리 돈 450만 원으로 고가이지만, 자신의 얼굴을 영원히 간직하려는 개인은 물론, 기업체의 광고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타 가와/업체 대표 : 기념으로 소장하려거나 광고용 입체 포스터 제작에 사용하기 위해 주문합니다.]
업체 측은 화상 같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사람들을 위해 의료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형 수술보다는 훨씬 쉬운 방법으로 정교한 가면을 만들 수 있어, 범죄용으로 악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안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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