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은행들이 100가지가 넘는 각종 수수료를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는 최대 50% 인하되며, 소외계층에 대한 수수료 면제도 확대됩니다.
보도에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은행 수수료는 우리은행이 195가지, 국민은행 132가지, 하나은행도 116가지나 됩니다.
은행들은 인터넷 관련 수수료를 하나로 묶거나 필요없는 항목은 삭제하는 등 폐지할 수 있는 수수료는 최대한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은행은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같은 은행 지점 간 이체할 경우에 내는 수수료를 영업시간에 상관없이 면제하고, 하루 2회 이상 현금을 인출할 땐 수수료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특히 주거래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의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돈을 인출할 경우 1200원에서 1900원까지 내던 수수료도 400원에서 최대 900원까지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은행들은 또 소외계층에 대한 수수료 혜택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차상위계층과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영업시간 외에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때도 현금인출과 계좌이체 수수료를 면제합니다.
신한은행도 기초생활수급자의 계좌이체 수수료 등을 면제하고, 차상위계층에겐 이보단 다소 적은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런 혜택을 받기 위해선 고객이 행정기관에서 발급한 관련 증명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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