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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가를 막판 변수 '안철수 효과' 관심

승패 가를 막판 변수 '안철수 효과' 관심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범야권 박원순 후보의 승패를 가를 막판 변수로 '안철수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표율이 얼마나 될 것인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위력을 발휘할 것인가도 선거결과를 좌우하는 변수로 꼽히고 있다. 

선거 막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박 후보 지지선언을 놓고 여야는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은 안 원장의 지원으로 표심을 정하지 못하던 중도층이 박 후보 쪽으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박 후보의 지지율에 이미 '안철수 바람' 반영됐다는 입장이다. 

박 후보측 선거대책위원회의 우상호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철수 원장이 가세하면서 많게는 4~5%포인트 정도 상승세에 탄력을 붙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나 후보 선대위의 조직총괄본부장인 김성태 의원은 불교방송 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 "박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될 때 지지율이 5%였다가 40% 지지율로 상승한 것이 안 원장의 영향력을 그대로 받은 것이다. 새삼 안 교수의 등장이 참신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안 원장의 등판이 보수층의 결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도 여권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투표율도 두 후보 희비를 가를 중요 변수로 꼽힌다. 

여당 성향이 강한 50대 이상 유권자는 투표율이 안정적인 반면 야당 성향을 보이는 40대 이하의 투표율은 선거 때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젊은층의 투표율이 승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지난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때 투표율이 25.7%였고 이들 중 90% 정도가 한나라당 지지층으로 투표에 참여한다는 것을 전제로 투표율 45%를 두 후보의 승패를 가를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이번 선거에서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 것인가도 관전포인트다. 

SNS는 지지세 확산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투표율에 미치는 영향이 더 위력적이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트위터를 통한 투표독려가 20~30대의 투표율을 5%포인트 정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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