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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난투극 축소 보고?…경찰청, 대대적 감찰

<앵커>

인천 조직폭력배에 대한 미온적인 대응과 서울 장례식장 비리 의혹으로 경찰 내부가 뒤숭숭한데요, 경찰의 대대적인 내부 감찰이 지방 경찰청과 본청 수뇌부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조현오 경찰청장은 사흘 전 인천 장례식장에서 발생한 조폭 난투극과 관련해 인천경찰청과 경찰청 수사국이 사건을 축소해 보고한 정황이 있다며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조 청장은 공식 라인으로 받은 보고가 정확하지 못한 것을 뒤늦게 파악했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오/경찰청장 : 저도 구체적으로 TV 보도를 보고 나서야, 경찰관이 현장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경찰은 아울러 오늘(24일)부터 올해 말까지를 '조직폭력 특별단속과 일제점검 기간'으로 설정하고, 지방청 광역수사대에 조폭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경조사 등 행사를 빌미로 조폭이 모여들면 불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해당 경찰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해 범행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특정 병원 장례식장으로부터 돈을 받고 변사체를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서울 시내 모든 병원의 3년간의 변사자 자료를 분석해 특정 병원으로 쏠림 현상이 있거나 처리 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의혹이 제기되면 광역수사대에 1개 전담팀을 꾸려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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