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장 선거를 이제 이틀 앞두고 있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범야권 박원순 후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박세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안철수 교수는 어제(23일) 저녁 박원순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시장 선거를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원 방법에 대해서는 오늘 안에 박 후보 측에 통보해 주기로 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오늘 아침 SBS 라디오에 출연해 안 교수의 지원 결정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안 교수가 대학에 몸을 담고 있어 적극적인 선거 유세는 힘들 거라면서, 지원 방법은 안 교수가 전적으로 결정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안 교수는 지난 21일 박원순 후보를 만나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공세를 우려하며 박 후보를 위로한 바 있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박 후보가 애걸한 결과라면서 협찬 선거운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안 교수가 교수직을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며 정치를 하려면 교수직을 버리라고 공격했고, 민주당은 한나라당 시정 10년을 심판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안 교수의 지원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어제 나 후보는 유권자를 1대 1로 만나는 대면 유세를 강화했고, 박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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