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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내장산, 4만 명 인파 가을 운치 만끽

<8뉴스>

<앵커>

남쪽으로 빠르게 내려가고 있는 단풍이 이제 내장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등산복보다 훨씬 고운 빛깔을 띠기 시작한 내장산에 JTV 하원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멀리 북쪽에서 시작된 단풍 행렬이 백두대간 줄기를 따라 남녘의 내장산까지 내려왔습니다.

타는 듯한 붉은 물결이 산자락을 휘감아 돌고, 운무에 휩싸인 봉우리가 가을의 운치를 더합니다.

[조기호 박미애/등산객 : 내장산 단풍이 유명하잖아요. 단풍이 아직은 덜 들었는데, 굉장히 구름이 끼어있어서 운치도 있고, 모양도 보기 좋고….]

골짜기마다 숨겨진 아름다움이 끝이 없다하여 이름 지어진 내장산.

내장산의 가을 단풍은 조선 8경의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답습니다.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듯 오색으로 물든 단풍 나무 앞에서 등산객들은 저마다 추억을 담습니다.

[박귀연, 정금주/등산객 : 엄마랑 같이 내장산에 단풍 구경 왔는데, 너무 예뻐서 좋아요!]

아직은 푸른 빛이 남아있지만, 다음 주쯤이면 내장산의 단풍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안시영/내장산 국립공원사무소장 : 전체적으로는 11월 초쯤이 가장 아름답고, 예년에 비해서 훨씬 좋게 단풍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장산 국립공원 사무소는 휴일 평균 내방객이 4만여 명에 이른다며, 올 가을 단풍철에는 모두 1백만 명이 내장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권만택(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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