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도 뒤질 수 없지요. 리비아에서 철수했던 우리 건설업체들은 복귀를 서두르고 있고, 기업들의 재건사업 진출 준비도 시작됐습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리비아에 진출한 국내 건설업체는 21개사로 공사 잔액은 74억 달러에 달합니다.
카다피 사망 소식에 업체들은 직원들을 급파해 앞다퉈 현장 복귀에 나설 채비입니다.
[김태수/대우건설 차장 : 현재 상황파악을 위해서 3명 정도 들어갔고 다음 달 정도에 현장점검을 위해서 10여 명 정도 들어갈 예정으로 봅니다.]
이르면 다음 달 인력을 모집해 12월 중에 공사를 재개한다는 업체도 있습니다.
국내 건설사들은 내전으로 파괴된 기간시설 복구 공사에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트라 추산 결과 정유와 전력시설, 주택, 도로 등을 재건하는 데 들어가는 돈은 약 120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30조 원을 넘습니다.
국내 건설사들은 시민군을 지원한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전후 복구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 국가 업체들과 컨소시엄 형태 등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과도정부가 복구예산을 마련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본격적인 재건사업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리비아 진출 건설사와 긴급 간담회를 갖고 내전으로 인한 피해보상 문제와 재건사업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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