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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환영과 걱정'…재건사업 놓고 신경전

<8뉴스>

<앵커>

리비아는 감격으로 들떠있지만 국제사회는 벌써부터 냉정한 주판알을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리비아 재건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경쟁이 붙 불은 겁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카다피의 사망소식을 접한 국제사회 지도자들의 반응은 환영과 기대, 그리고 리비아의 앞날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리비아 국민은 이제 새롭고 민주적인 리비아에서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반기문/UN 사무총장 : 아직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리비아의 앞날에는 수많은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리비아를 거쳐 아프가니스탄을 방문 중인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스마트폰으로 카다피의 사망 소식을 확인하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캐머런 영국 총리는 화상통화를 갖고 리비아의 앞날을 의논했습니다.

국토 재건사업과 막대한 석유 자원을 겨냥한 서방세계의 보이지 않는 각축전도 이미 시작됐습니다.

최대 1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카다피 일가, 측근의 숨겨진 재산이 재건사업의 밑천으로 쓰일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IMF 국제통화기금은 조만간 실사단을 보내 리비아의 재정상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혀 금융지원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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