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러 주재 총영사, 현지 만찬서 술주정 물의

러 주재 총영사, 현지 만찬서 술주정 물의
러시아 주재 이르쿠츠크 총영사가 러시아 정부 고위관계자와 국내 병원장 등이 참석한 만찬에서 술주정을 부린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될 전망이다.

21일 의료기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러시아 이르쿠츠크시에서 열린 의료관광사업 설명회 만찬장에서 A총영사는 참석자들의 발표를 방해하고 여교수의 손등에 입술을 부비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A총영사는 한 병원장이 인사말을 준비하는 도중에 "남자 얘긴 많이 들었다. 이제 예쁜 여성이 하라"고 나서는가 하면, 발표 순서에 끼어들어 반말로 "짧게 해"라며 발언을 끊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외교부 관계자 등 한국 측 20여명과 러시아 보건 복지부 차관, 관광청장 등 러시아 측 인사 10여명이 함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국관광공사는 러시아 의료관광객 1만명 유치를 위해 국내 의료관계자 36 명과 함께 10~14일 현지를 방문,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진행 중이었다.

행사에 참석했던 한 병원장은 "총영사가 술에 만취해 실수를 저지른 것은 사실" 이라며 "분위기가 매우 어색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