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오늘(21일)은 볼 만한 전시를 소개합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창 밖에 매달린 연주자가 섹소폰을 붑니다.
베를린 시내를 바라보며 그 느낌을 즉흥적으로 연주합니다.
연주자의 감정이 섹소폰 선율을 타고 그대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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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들은 밀폐된 공간에 놓이면 서로를 공격하고 죽인다고 합니다.
같은 시대와 공간을 살면서 언제나 부딪히고 싸우는 인간과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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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리 살라, 함양아, 필리 파레노, 호르헤 파르도, 현대 미술계에서 가장 '뜨거운' 작가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수연/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 동시대 사람들이 동시대 작업을 보고 공감을 하고, 자신의 일상생활을 반추하게 되는 그런 작업들을 모아 놓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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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선의 이목구비와 알듯말듯한 표정, 신윤복 그림 속 미인이 그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해마다 봄, 가을 두 차례만 문을 여는 간송미술관에서 이번엔 조선시대 풍속화와 인물화 100여 점을 선보입니다.
[최완수/간송미술관 실장 : 풍속화를 그린 시기에 우리 그림 수준이라는 건 사실 동시대를 놨을 때 청나라를 이겼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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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과 펜디를 이끌고 있는 현대 패션계의 전설, 칼 라거펠트가 한국 팬들을 찾았습니다.
이번엔 자신의 사진과 영화를 선보입니다.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찍어 준 다른 작가의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아 사진에 직접 뛰어 들었다고 하는데, 지극히 상업적인 광고 사진부터 나름의 예술성을 살린 사진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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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구민의 날을 맞이해 열린 '제8회 용산 국제 미술제'에서는 국내외 초대작가와 용산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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