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9개월 된 아기가 휴대전화 충전기줄 에 몸이 감긴 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A(34·회사원)씨, B(29·여· 전업주부)씨 부부가 9개월 된 딸의 시신을 강남의 한 대형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남구 역삼동의 자택에서 10시간 정도 잠을 자고 당일 오 전 11시40분께 일어나니 아기가 휴대전화 충전기줄을 몸에 감고 사망해 있었다고 진 술했다.
B씨는 곧바로 직장에 있는 남편에게 연락했다고 진술했으나, 아기 시신을 발견 하고 5시간 이상이 지나서야 병원에 데리고 간 이유에 대해 혹시나 범행을 한 것으 로 의심받을까 봐 집안을 정리하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평소 산후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아기 부검을 의뢰했다.
(서울=연합뉴스)
9개월 아기 휴대전화 충전기줄 감긴 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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