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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마트 '흔들림 진원지' 텅 비어…사장 잠적

<8뉴스>

<앵커>

테크노마트 건물 흔들림 현상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피트니스 센터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운영자는 잠적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변 테크노마트 건물 12층의 피트니스센터.

이곳은 지난 7월, 테크노마트 건물 진동의 진원지로 지목된 곳입니다.

이 피트니스센터는 흔들림의 직접 원인으로 결론난 태보 체조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지난 7월 중순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3개월이 지난 지금, 이곳 피트니스센터는 텅 비어 있습니다.

지난 16일, 대표 강모 씨가 회원들에게 "문을 닫는다"는 문자를 남긴 뒤 잠적해 버린 겁니다.

이 곳을 이용하는 회원은 1000여 명, 피해액은 4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피해 회원 : 10월8일부터 한 달 동안 공사를 하고 문자를 넣어준다고 했습니다. 폐쇄한다는 문자를 받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직원들도 문을 닫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 했습니다.

[직원 : 저희는 공사한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월급) 한 3개월치 못 받았습니다. 리모델링 해서 (클럽이) 살아나면 주겠다고 했거든요.]

피트니스센터 측은 건물 흔들림 이후 영업이 어려워졌다고 밝혔지만, 관리회사의 얘기는 다릅니다.

[전용인/프라임산업 상무 : 금년 3월부터 현재까지 약 7개월 동안 밀렸습니다. 진동사건 날 당시에도 4개월이 밀린거죠.]

피트니스센터 회원들은 대표 강모 씨를 경찰에 고소할 계획이며, 관리회사 측은 강 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철호,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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