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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 새는 전기 연간 5천 억…에너지 아끼려면

<앵커>

전기 계량기에 동그란 판이 돌아가는 거 보신적 있으신지요?

우리집이 옆집보다 빨리 돌고 있다면 최재영 기자의 보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기자>

전자레인지의 전원만 켜놨을 뿐인데 전기는 계속 흐릅니다.

이런 대기전력으로 세어나가는 전기로 연간 5천억 원이 그냥 버려지고 있다고 에너지관리공단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기전력을 차단해주는 장비들입니다.

[김창호/중소기업 대표 : 대기전력만 제대로 절약하더라도 가정 전기의 11% 정도는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36와트짜리 전구의 밝기는 180룩스 정도.

여기에 빛을 반사시켜 조도를 높여주는 갓을 씌웠더니 밝기가 두 배까지 증가했습니다.

이 장치로 전구 사용을 절반으로 줄이면 36와트 전구 기준으로 한 달에 4천 원 정도 전기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노주영/서울 화양동  : 필요한 건 당연히 알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겠다 이런 건 관심이 없잖아요. 여기와서 많이 배우고 갈 거 같아요.]

화석연료 대신 공장에서 버리는 폐수나 공장의 따뜻한 공기를 재활용해 발전기를 돌릴 수도 있습니다.

[임형순/에너지기업 상무 : 1억 원의 운영비가 들어간다면 이 장치를 이용하면 2천만 원 정도면 충분히 1년 정도 운영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에너지 절감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50여 개 업체의 1천 개가 넘는 부스에는 에너지에 절약에 대한 아이디어가 가득합니다.
전기를 비롯한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이 있는 에너지대전은 오는 토요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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