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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역투' SK, 한국시리즈 진출 1승 남았다

<앵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SK가 롯데를 물리쳤습니다. 한국시리즈까지 1승 남았습니다. 오늘(20일)이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롯데팬들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간절히 외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은 SK 송은범과 롯데 사도스키의 팽팽한 투수전이었습니다.

4회말 SK가 0의 균형을 깼습니다.

롯데 2루수 조성환의 수비 실수를 틈타 노아웃 1, 3루를 만들었고, 최동수가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 선제점을 뽑았습니다.

불안한 한 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SK는 8회 투아웃 만루에서 김강민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만수 감독은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호했습니다.

SK가 3대 0으로 승리해 2승 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겼습니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한 송은범이 3차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이만수/SK 감독 : 우리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강한 정신력으로 좋은 결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정말 선수들 잘합니다.]

[송은범/SK 투수 : 지금 팀 분위기는 상당히 좋습니다. 당연히 저희 선수들은 저희가 올라가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내일도 분명히 이길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8회초 노아웃 1루에서 이대호와 홍성흔이 SK 박희수에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것이 뼈아팠습니다.

[양승호/롯데 감독 : 마지막 게임이 될 수 있는데, 부산까지 갈 수 있도록 한 번 내일은 좀 터지리라 생각합니다.]

롯데 3루수 황재균은 2차전에 이어 연이은 호수비를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끝내기냐 반격이냐 팀의 운명을 책임진 오늘 4차전 선발로 SK는 윤희상을 롯데는 부첵을 내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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