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족 반군의 공격으로 19일 터키군 2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터키군이 이라크 국경을 넘어 대대적인 보복공격에 나서는 등 대규모 유혈충돌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쿠르드 반군 공격 뒤 카자흐스탄 방문 계획을 급거 취소하고, 전국에 생중계된 기자회견을 통해 터키군이 '긴급 월경' 추적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군은 폭격기와 공격 헬기를 동원해 이라크 산악지대에 은신처를 두고 있는 쿠르드 반군을 공격했고, 터키군 참모총장과 내무, 국방 장관이 직접 국경지역으로 가 공격을 독려했습니다.
앞서 쿠르드노동자당 반군들은 이라크와 터키 접경지역 2곳의 전초기지에 총격을 가해 터키군 24명이 숨지고 최소 18명이 부상했으며, 이는 1990년 이래 쿠르드 반군의 공격으로 인한 터키군의 인명피해 중 가장 큽니다.
이런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이번 쿠르드 반군 공격을 "끔찍한 테러 공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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