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18일) 보도해 드린 대로 은행권의 수수료 바가지에 대한 여론의 뭇매가 이어지자 은행들이 결국 수수료율을 크게 낮추기로 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계로 넘어간 외환은행과 SC제일은행에서 창구를 이용해 다른 은행에 송금하려면 금액이 얼마든 건당 3000원을 내야 합니다.
[은행 직원 : 여기서는 3000원이 나와요. 창구에서는 직원이 해주는 대행 수수료가 붙고….]
역시 외국계인 한국씨티은행이 2000원으로 그 다음으로 높습니다.
외국계 은행의 타행이체 수수료는 많게는 다른 시중은행보다 5배나 많습니다.
[강주연/경기도 광명시 : VIP다 뭐 그런 사람들은 VIP 대접을 한다 해서 그런 수수료도 면제를 하고 그러는데, 서민들 입장에서는 그런 것까지 은행에서 챙겨간다는 것이 너무도 잘못됐다.]
급기야 오늘, 7개 시중은행 실무진들이 금감원에 불려가 수수료 인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태성/국민은행 채널기획부장 : 사회 소외계층과 서민들의 어떤 금융부담을 줄여 드리기 위해서 ATM을 비롯해서 여러 수수료를 인하할 예정입니다.]
우선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을 두 번 이상 인출할 때 수수료를 깎아주거나 면제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대학생 등에게 인출이나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준다는 계획입니다.
[이은태/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 : ATM에서 나오는 수익만 가지고 원가를 따질게 아니라 사실은 그런 수신을 할 수 있음으로 해서 얻는 또 수익이 있지 않습니까. 서민들의 어려움을 은행들이 진정성 있게 표시를 할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고요.]
은행들은 구체적인 수수료 인하 방안을 확정해 다음주 초까지 금감원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설치환)
은행권 바가지 수수료, 여론에 밀려 대폭 인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