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 등에서 걸러낸 폐식용유 유통이 사회 문제가 된 중국에서 구정물 식용유를 대량 유통해 온 제조업자들이 또다시 적발됐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충칭시 주룽포구 위생당국이 음식점 등의 구정물에서 폐식용유를 추출하고 정제해 일반 식용유로 둔갑시켜 유통한 제조업자들을 검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충칭 뿐 아니라 쓰촨과 윈난 등 중국 중남부 지역에 걸쳐 광범위한 유통망을 갖추고 구정물 식용유를 만들어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화통신은 이들이 지금까지 유통시킨 구정물 식용유는 2천6백 가구가 1년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구정물을 수거해 끓인 뒤 음식물 찌꺼기 등을 걸러낸 원유는 톤당 3천 위안에 거래되지만, 정제공장 등에서 화학 첨가제를 섞어 정제와 탈색을 거쳐 완제품을 만들면 소매점에서 톤당 만 위안에 팔리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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