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이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소유한 언론기업 메디아셋의 조세포탈 연루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그러나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장남이자 메디아셋 부회장 등 11명의 피고인에 대해서는 조세포탈 등의 혐의를 인정해 오는 12월 재판을 열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메디아셋의 자회사인 메디아트레이드를 통해 영화 판권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베를루스코니 총리를 기소했으나 총리 측은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이번 판결로 모두 4건의 재판에 걸려 있던 베를루스코니 총리에게는 이제 미성년자 성매매와 권력 남용, 조세포탈, 위증교사 및 뇌물공여 등 3건의 재판이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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