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5일, 50대 중국집 배달부 김우수 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김 씨의 빈소에는 영부인 김윤옥 여사를 비롯해 수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그를 추모했다.
고(故)김우수 씨는 한 달에 70만 원을 벌었고 고시원 쪽방에서 살았다. 그리고 5명의 청소년에게 매달 후원금을 보냈다. 그는 생을 달리한 뒤에도 아름다운 자취를 남긴 '기부천사'였다.
18일 방송된 SBS<현장21>은 하늘로 간 ‘기부천사’ 김우수 씨가 우리 사회에 던진 메시지를 되새겨봤다.
취재진은 먼저 김우수 씨의 발자취를 따라나섰다. 김 씨가 세상을 떠난 지 열흘 뒤, 취재진은 그가 살던 고시원 쪽방을 찾아갔다. 간이 책상 위에 놓인 밥그릇과 성경책에는 아직도 김 씨의 온기가 남아있었다.
고아로 자란 김 씨는 살아있는 동안 외로웠고, 가난했으며 폐 수술을 받는 등 고난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그의 생전모습을 지켜봤던 사람들은 모두 입을 모아 ‘김우수 씨는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왜 행복했을까? 그리고 김우수 씨가 죽어서도 이루고 싶어 했던 꿈은 무엇이었을까?
(SBS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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