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장 선거가 여드레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전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나경원-박원순 후보 모두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대변인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와 관련한 발언이 "거칠고 지나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무소속 박원순 후보에게 병역과 학력 의혹에 대한 끝장 TV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박원순 후보 측은 역대 최다인 4차례의 TV 토론으로도 부족하냐며, 박 후보가 마치 TV 토론을 회피하는 걸로 몰아 붙이는 것은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서울 강북 지역을 돌며 한나라당의 흑색선전, 막말정치 추방 유세를 벌이며 정면 대응했습니다.
두 후보는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범외식인 10만 결의대회에 참석해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약속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도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서울시 당협위원장 회의에서 "조용한 선거로는 초박빙 판세를 깰 수 없다"면서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의원 총회에서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이 흔쾌히 마음을 열지 않고 있다"며, 의원들의 분발을 당부했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나경원 후보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박원순 후보와 동행하며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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