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의 음식점업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신용카드사들이 일제히 카드 수수료 인하 방침을 밝혔지만, 추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은 전국에서 모인 음식업중앙회 회원 7만여 명으로 가득찼습니다.
음식업중앙회는 오후 1시부터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를 열고 카드사의 수수료 추가 인하를 촉구했습니다.
중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카드사들이 수수료 내려도 음식업체들이 대기업이나 대형 마트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1.5%까지 낮출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어 중앙회는 카드사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신용카드를 잘라 가마솥에 던져넣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지난 2004년 한강시민공원에서 3만여 명이 모여 비슷한 퍼포먼스를 벌인지 7년만입니다.
이에 앞서 신용카드사들은 일제히 중소가맹점의 수수료를 낮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음식점 업주들은 생색내기 수준의 인하라며, 인하 폭과 대상을 더 늘릴 때까지 100만인 서명 등 카드사를 상대로 지속적인 압박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대부분의 음식점 업주들이 식당 영업은 정상적으로 해 당초 예상됐던 점심 대란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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