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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코 앞인데 아직도…EBS 교재 '오류 비상'

<8뉴스>

<앵커>

EBS 교재는 수능시험 문제의 70%가 연계돼서 출제되는 중요한 교재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오류가 끊임없이 발견돼 아직도 수정 중입니다. 수능은 한 달도 채 안 남았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수학능력 시험을 20여 일 앞두고 고3 교실에선 EBS 교재를 펼쳐 놓고 막바지 대비 수업이 한창입니다.

[이상민/서울 배문고등학교 3학년 : 수능에서 70% 이상 나온다고 발표가 공식적으로 났으니까 그래서 EBS 교재 중심으로 공부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EBS 교재에선 오류가 계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EBS 지난달 5일 무려 930여 건의 오류를 바로잡는 정오표를 만들어 발표했지만 2주일만에 정오표에 오류가 있었다며 '최종 정오표'를 냈습니다.

하지만 최종이란 말이 무색하게 지난 10일 30여 개의 오류를 새로 찾아내 정오표를 추가로 발행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했는지 손으로 대충 그려넣은 그래프도 있었습니다.

[임채현/서울 배문고등학교 3학년 : 하다보면 내용이랑 답지가 안맞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럴 때 많이 해석도 안맞고 그런 경우에는 하다가 불편함도 있고 어디서 또 오류가 나올지 모르니까 혼란스러운 것도 있어요.]

이처럼 검증이 허술한 EBS 교재와 수능을 직접 연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자룡/서울국제고등학교 영어과 교사 : 수능 수준이라면 검토해야 될 게 워낙 많거든요. 그것과 똑같은 EBS 교재를 원한다면 불가능하죠. (수능시험 70% 연계) 정책 자체가
굉장히 무리한 거죠.]

EBS는 최종 정오표를 수능을 불과 열흘 앞둔 이달 말쯤 추가로 발표할 방침이어서 수험생은 수능 직전까지 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김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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